이재명 광주 금남로서 회견
이낙연 3박4일간 지지 호소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최대 분수령이 될 광주·전남(25일)과 전북(26일) 순회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왼쪽 사진) 경기지사와 이낙연(오른쪽) 전 대표의 ‘호남 추석 대전’이 펼쳐진다. 약 20만 표가 걸린 호남에서 이 지사는 대세론 굳히기를, 이 전 대표는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사는 17일 오전 5·18 민주항쟁의 상징인 광주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에서 ‘광주·전남·전북 특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엔 우원식 선거대책위원장 등 캠프 소속 의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각개전투 방식으로 호남 민심을 다져왔던 이 지사 캠프가 역량을 총동원해 첫 집단 세 과시에 나섰다. 이 지사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배운 광주정신은 개혁이고, 제가 실천한 광주정신은 적폐청산”이라며 “광주정신을 끝까지 실천하는 정치인 이재명이 돼야 한다고 늘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전 대표가 4선을 지낸 전남 함평군의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비교적 열세로 평가되는 전남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오는 18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는다. 이 전 대표 캠프 소속 의원 상당수가 호남에 상주하며 이 전 대표가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지역을 살핀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날(16일) 홍영표·김종민·신동근 의원 등 주류 친문(친문재인) 합류를 계기로 권리당원이 밀집한 호남 지지층 결집에 자신감을 드러내는 분위기다.

손우성·윤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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