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보다 적은 200 여명만 참석, 현장엔 폭동진압 경찰 배치
올해 초 미국의 ‘1·6 의회의사당 난입 사건’ 이후 8개월 여만에 같은 장소에서 또다시 시위가 열렸다. 재선에 실패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1·6 사태 관련자 기소 처분에 항의하는 집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7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200명이 채 안 되는 등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다. ‘1월 6일을 위한 정의’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지난 1월 6일 의회 난입 사건 당시 체포됐던 이들이 폭력을 저지르지 않았으며, 그들이 “정치범”이라고 주장했다. 집회를 조직한 맷 브레이너드도 “이 집회는 정의와 차별대우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1·6 사건으로 현재 기소된 인사는 600여명이며, 이중 75명은 구속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의사당 주변에는 2.4m 높이의 펜스가 설치됐다. 경찰 인력도 시위 참가자보다 많았으며, 주방위군 100명도 인근에서 대기했다. 1·6 사건이 재연되지 않도록 철처히 준비한 셈으로, 경찰은 이날 시위 현장에서 권총을 가진 남성과 칼을 소지한 남성 등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장서우 기자 suwu@munhwa.com
올해 초 미국의 ‘1·6 의회의사당 난입 사건’ 이후 8개월 여만에 같은 장소에서 또다시 시위가 열렸다. 재선에 실패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1·6 사태 관련자 기소 처분에 항의하는 집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7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200명이 채 안 되는 등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다. ‘1월 6일을 위한 정의’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지난 1월 6일 의회 난입 사건 당시 체포됐던 이들이 폭력을 저지르지 않았으며, 그들이 “정치범”이라고 주장했다. 집회를 조직한 맷 브레이너드도 “이 집회는 정의와 차별대우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1·6 사건으로 현재 기소된 인사는 600여명이며, 이중 75명은 구속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의사당 주변에는 2.4m 높이의 펜스가 설치됐다. 경찰 인력도 시위 참가자보다 많았으며, 주방위군 100명도 인근에서 대기했다. 1·6 사건이 재연되지 않도록 철처히 준비한 셈으로, 경찰은 이날 시위 현장에서 권총을 가진 남성과 칼을 소지한 남성 등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장서우 기자 suw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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