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서 “매력적 연기” 잇단 극찬
정, 팔로어 40만서 220만으로
이도 73만명으로 18배 늘어나


배우 정호연(사진 오른쪽), 이유미가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의 최대 수혜자로 급부상했다.

지난 17일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오징어 게임’이 한국 콘텐츠 최초로 미국 시장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며, 극 중 퀴어 코드를 선보인 두 신인 배우를 향한 관심이 커졌다. 탈북민인 새벽 역을 맡은 정호연의 SNS 팔로어는 ‘오징어 게임’ 공개 이후 일주일 만에 40만 명에서 220만 명(24일 오전 8시 기준)으로 급증했다. 그와 함께 짝꿍을 이루는 지영을 연기한 이유미의 팔로어 역시 4만 명에서 73만 명으로 18배가량으로 증가했다.

모델 출신으로 이미 해외 무대에 진출한 정호연을 향한 외신의 반응도 뜨겁다. 말레이시아의 L’OFFICLAL은 “샤넬, 루이비통 등의 뮤즈인 정호연의 이력서에 연기가 더해진다”고 평했고, 필리핀 COSMOPOLITAN은 “‘오징어 게임’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신인 배우 정호연의 매력적인 연기”라고 보도했다.

정호연은 “뉴욕에서 패션위크 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지금 회사에서 오디션 영상을 찍어 보내 달라고 연락이 왔다”며 ‘오징어 게임’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밝힌 바 있다. 모델 활동에 보다 무게를 두고 있었는데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의 주목을 받는 배우로 발돋움한 셈이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태국어, 아랍어 등 세계 각국의 언어로 정호연에 대한 찬사와 응원의 물결이 게시글마다 도배되며 엄청난 인기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유미는 이미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다. 이환 감독이 연출한 ‘박화영’과 ‘어른들은 몰라요’에 출연한 데 이어 최근 개봉된 ‘인질’에서 배우 황정민과 함께 납치된 인질로 등장해 안정된 연기를 보여줬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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