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남산’ 59.52대1
규제 피해 유동자금 몰린 듯
도시형생활주택과 생활숙박시설 등 이른바 ‘대안 주거시설’의 청약 경쟁률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집값과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대체 주거지를 찾는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부동산원과 수익형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현대건설이 서울 중구에서 공급한 도시형생활주택 ‘힐스테이트 남산(전용면적 21∼49㎡)’은 282가구 모집에 1만6785건이 접수돼 평균 청약 경쟁률 59.52대 1(최고 916.33대 1)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에서 공급된 도시형생활주택 ‘판교 SK뷰 테라스(75∼84㎡)’는 292가구 모집에 9만2491건이 접수돼 316.8대 1(최고 2311.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이 9월 들어 부산에서 분양한 생활형 숙박시설 ‘서면 푸르지오 시티 시그니처’도 7∼9일 진행한 청약 결과, 408실 모집에 24만여 건이 몰리는 등 평균 594대 1(최고 37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5∼27일 롯데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공급한 생활형 숙박시설 ‘롯데캐슬 르웨스트’도 57만5950건이 몰리면서 평균 657대 1(최고 60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안 주거시설에 청약자가 쏟아지는 것은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이 주택 시장에 대한 초강력 규제를 피해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이자 후불제 등의 금융 혜택, 분양가 상한제 미적용, 실거주 의무가 없는 점 등도 대안 주거시설 인기에 한몫하고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부동산분양업계 관계자는 “다만 수익형 부동산은 시장 상황에 따라 리스크가 큰 만큼 실수요자가 아니라면 청약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9월 초 청약 접수일 기준)을 집계한 결과, 2만1594가구 모집에 26만3969명이 몰려 1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규제 피해 유동자금 몰린 듯
도시형생활주택과 생활숙박시설 등 이른바 ‘대안 주거시설’의 청약 경쟁률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집값과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대체 주거지를 찾는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부동산원과 수익형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현대건설이 서울 중구에서 공급한 도시형생활주택 ‘힐스테이트 남산(전용면적 21∼49㎡)’은 282가구 모집에 1만6785건이 접수돼 평균 청약 경쟁률 59.52대 1(최고 916.33대 1)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에서 공급된 도시형생활주택 ‘판교 SK뷰 테라스(75∼84㎡)’는 292가구 모집에 9만2491건이 접수돼 316.8대 1(최고 2311.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이 9월 들어 부산에서 분양한 생활형 숙박시설 ‘서면 푸르지오 시티 시그니처’도 7∼9일 진행한 청약 결과, 408실 모집에 24만여 건이 몰리는 등 평균 594대 1(최고 37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5∼27일 롯데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공급한 생활형 숙박시설 ‘롯데캐슬 르웨스트’도 57만5950건이 몰리면서 평균 657대 1(최고 60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안 주거시설에 청약자가 쏟아지는 것은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이 주택 시장에 대한 초강력 규제를 피해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이자 후불제 등의 금융 혜택, 분양가 상한제 미적용, 실거주 의무가 없는 점 등도 대안 주거시설 인기에 한몫하고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부동산분양업계 관계자는 “다만 수익형 부동산은 시장 상황에 따라 리스크가 큰 만큼 실수요자가 아니라면 청약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9월 초 청약 접수일 기준)을 집계한 결과, 2만1594가구 모집에 26만3969명이 몰려 1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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