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4곳은 최근 성북동 삼청각 뒤편에 자리한 영빈관 건물을 SK가스로부터 공동 매입했다. 매입가는 200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958.5㎡ 규모로, 정 명예회장이 생전에 외국 주요 인사 등과 면담하거나 만찬을 하는 장소로 애용했다.
건물은 원래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소유했으나 2001년 정 명예회장 타계 이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으로 넘겼다. 재계 안팎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범현대가의 품을 떠난 지 5년 만에 영빈관을 재매입한 배경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는 과거 용도와 마찬가지로 한국을 찾는 해외 주요 인사 등을 위한 숙소나 응대 장소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