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에 후반 36분 교체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에 바르셀로나의 3-0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뽑았다.
파티는 지난해 11월 레알 베티스전에서 왼쪽 무릎 반월판이 찢어졌다. 이 때문에 지난 10개월 동안 치료와 재활에 매진해야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떠나자 그가 달았던 등 번호 10번을 파티에게 줬을 정도로 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결국 파티는 레반테전에 후반 교체 출전했고, 그라운드를 밟은 지 약 10분 만에 상대 수비수 3명을 앞에 두고 과감하게 때린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로날트 쿠만 감독이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로 지휘하지 못한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멤피스 데파이의 페널티킥 선제골, 전반 14분 뤽 더용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고, 파티가 3골 차 승리를 자축하는 골까지 뽑았다.
323일 만의 출전에서 골까지 넣은 파티는 “재활 과정을 함께 한 의료진과 끝까지 믿을 수 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쿠만 감독을 대신해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알프레드 슈뢰더 수석코치는 “골 찬스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파티는 득점해냈다”면서 “이런 독보적인 개인 기량이 바로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바르셀로나는 4경기 만에 승리해 6위(3승3무·승점12)로 뛰어올랐다. 리그 선두를 달리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5승2무·승점17)와는 5점 차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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