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공격적인 창고형 할인점 사업에 나선다. 비대면 소비 증가에도 불구, 오프라인 유통이 여전히 경쟁력을 갖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롯데마트는 내년 초 목포점과 전주 송천점, 광주 상무점을 자사의 창고형 할인점 브랜드인 VIC(빅)마켓(사진)으로 전환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점포 수를 2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에 맞춰 사업 비전을 ‘언제나 새로운 상품으로 고객 가치를 지향하는 창고형 매장’으로 새롭게 정하고 경쟁사의 창고형 할인점이 없는 호남권과 창원지역을 시작으로 2023년 수도권 ‘북상’ 전략을 확정했다. 자체 브랜드(PB) 개발을 가속화하고 해외조달상품을 확대하는 등 상품 차별화를 시도하기로 했다. 창고형 할인점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지난해 VIC마켓 금천점과 영등포점이 2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전망이 여전히 밝다는 점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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