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의 본사인 씨티그룹은 지속적인 사업전략 재편 일환으로 지난 4월 한국을 포함한 해당 지역 내 13개 국가에서 소비자금융사업에 대한 출구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출구전략은 그룹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을 단순화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한국에서는 이번 전략과 관련해 고객 및 임직원 모두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검토하고 실행하며, 한편으로는 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금융 중심으로 한국 내에서의 사업을 재편 및 강화할 예정이라고 한국씨티은행은 밝혔다. 따라서 지난 반세기 이상 글로벌 금융 파트너로서 한국 경제 및 금융 발전에 기여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씨티은행은 한국 경제가 어려울 때 힘이 됐던 친구 같은 은행으로,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을 실천해 한국경제의 위기와 함께 해왔다. 1970년대 석유파동 시 2억 달러 차관 제공으로 한국의 무역수지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78년 정부로부터 수교훈장 ‘숭례장’을 받았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는 240억 달러 대외부채 상환연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교훈장 ‘흥인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8억 달러를 증자해 국내 외환시장 안정을 돕고 한·미 통화스와프 성사에도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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