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대비 공동 마케팅 추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포스트코로나 대비 항공노선의 조속한 운항 재개를 촉진하기 위해 공사 회의실에서 일본 홋카이도공항과 ‘인천-홋카이도’ 노선 이용촉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김경욱 인천공항 사장 및 가모 다케시 홋카이도에어포트㈜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 회의실에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홋카이도에어포트㈜는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을 비롯해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 지역 내 7개 공항(신치토세, 왓카나이, 구시로, 하코다테, 아사히카와, 오비히로, 메만베쓰)을 운영하는 회사다.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인천공항과 홋카이도에어포트㈜는 인천-홋카이도 노선 재개를 촉진하고, 해당 노선의 여객과 화물을 증대시키기 위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 이후 노선 정상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항공사 대상 인센티브 제도 활용, 잠재 여객 유치를 위한 공항연계 팸투어 등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잠정 중단된 항공사의 노선 운항 재개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 말 인천-일본 노선은 나리타, 간사이, 삿포로, 오키나와 등 총 18개 노선이 운영됐으나 현재는 나리타, 간사이, 나고야, 후쿠오카 4개 노선만 운영되고 있다. 공사는 향후 양국 간 입국제한 완화 시 일본 5대 도시인 삿포로 노선의 재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삿포로 신치토세 노선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연간 여객 수 90만 명으로 인천-일본 노선 중 여객실적 기준 4위를 기록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020년 3월 이후 운영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인천공항은 그간 신규 여객 및 환승객 증대를 위해 니가타, 아오모리, 시즈오카, 센다이 등 일본 지방 거점 공항 및 지자체와 업무협력을 강화해 왔으며,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홋카이도 지역과의 항공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포스트코로나 항공수요 회복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민 기자
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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