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양천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양천공원 책쉼터가 대상을, 넘은들공원 책쉼터(사진)가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양천공원 책쉼터는 ‘2021 서울시 건축상’에서도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양천공원 책쉼터는 공원, 놀이터를 연계한 설계로 소통과 화합, 독서와 이야기, 쉼과 치유를 아우르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연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0월에 개장한 양천공원 책쉼터는 책을 매개로 한 자연스러운 만남과 소통의 공간이다. 구는 계절에 따라 이용이 제한된 기존 도시공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넘은들공원 책쉼터는 기존의 어둡고 낡은 시설을 ‘건강한 동네숲’이라는 주제로 재정비됐다. 아늑하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로 꾸며져 책쉼터를 찾는 주민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우수하고 품격있는 공공건축물을 건립해 구민의 삶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승현 기자 ktop@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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