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돼지바 아이디어 공모전 ‘셰프 돼장’ 수상작 발표

“돼지갈비탕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에 노는 판을 깔아주자 500개가 넘는 이색 돼지바 아이디어가 모여들었다. 롯데푸드는 돼지바 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인 ‘셰프 돼장’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체 565건의 제출 아이디어 중 실현 가능성, 창의성, 고객 반응 등 각각의 기준에 따라 14개 수상작이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실현이상(제품 개발팀에서 선정한 출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 그릭복숭아 돼지바 ▲상상이상(아이디어가 우수하고 창의성이 높은 상): 돝-짝대기 ▲생각이상(디자인과 기술적으로 훌륭한 아이디어상): 후추맛 돼지바 ▲기돼이상(응모작 중 SNS 좋아요와 댓글이 가장 많은 상): 돼지갈비탕바, 각 1명에 상금 100만 원 ▲기발하상(각 부문별 차점자 등): 소보로돼지바, 돼지맛나, 돼지꼬리바 등 총 10명에 상금 각 10만 원을 지급한다.

본래 1개 아이디어만 선정해 실제 제품화할 계획이었으나 논의 끝에 2개 아이디어(그릭복숭아, 돝-짝대기)를 제품화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 특히 제주도 방언으로 ‘돼지’를 뜻하는 ‘돝’에 우도 땅콩과 백련초로 맛을 낸 ‘돝-짝대기’는 내부 반응이 좋아 출시 후 제주도에서만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7월부터 한 달간 진행된 돼지바 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무려 565건의 응모작이 모였다. 돼지바의 친숙한 이미지와 함께 자신이 낸 아이디어를 직접 제품화할 수 있다는 점이 입소문을 탔다.

김부각 돼지바, 도지(코인)바, 모기향맛 돼지바 등 창의적인 제안이 쏟아지며 예상보다 많은 응모가 몰려 심사 일정이 길어지는 일까지 벌어졌다.

응모작 등 자세한 내용은 롯데푸드 유튜브 돼지바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MZ세대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에이터 ‘발명 쓰레기걸’이 유쾌하게 수상작을 소개한다.

롯데푸드 담당자는 “MZ세대에 놀이터를 만들어주니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폭발적으로 모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이 이뤄지는 기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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