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이온젤로 피부형 암력감지 센서 응용 국민대 연구팀, “과채류 함유성분, 대장암 치료에 도움” 밝혀 숭실대, 한국학 성과 영문총서로 발간 서울과학기대 자회사 스탠스, 올해 안전산업 성과 인정
영재교육원 전경
●…삼육대 글로벌예술영재교육원(원장 박정양)이 경기도 지역 사회취약계층 학생을 선발해 무료 영재교육을 진행하는 프로젝트‘2021학년도 뮤직플러스스무디 특별전형’의 신입생을 오는 10월 8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지역 소재 학교에 재학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학생이며,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장애가정, 다문화가정 등 사회취약계층 자녀를 우선 선발한다. 모집분야는 ▲현악부(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관악부(플롯, 오보에, 클라리넷, 색소폰) ▲성악(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합창, 중창) ▲피아노 등이다. 모집정원은 초등학생 10명, 중고생 10명 등 총 20명이며, 결원 발생 시 취약계층 외 일반 학생에게도 기회를 제공한다. 뮤직플러스스무디 특별전형은 ‘선관찰 후선발’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6일간 진행되는 1대1 레슨과 한국음악적성검사(KMAT)를 통해 지원자의 음악적 가능성을 최대화하고, 이 과정에서 영재성과 잠재성, 기본소양,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해 선발하는 방식이다.
선발된 학생은 10월 말부터 8주 총 95시간 동안 영재교육원 교수진에게 1대 1 레슨, 통합예술교육, 향상음악회, 앙상블, 마스터클래스 등 교육을 받는다. 경기도교육청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에도 등록되며, 교육과정을 마친 후에는 종합발표회를 통해 발달사항을 확인받는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박정양 삼육대 글로벌예술영재교육원장은 “본 과정은 완성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잠재력 있는 예비영재를 발굴해 질 높은 음악교육을 받게 하는 것”이라며 “많은 학생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ICAIH 포스터
●…중앙대(총장 박상규)에서 10월 2일 ‘지능형 에이전트와 인공지능이 함께하는 미래’ 주제의 ‘제4회 인공지능인문학 국제학술대회(ICAIH 2021)’가 열린다.
중앙대는 인문콘텐츠연구소 HK+ 인공지능인문학사업단과 인공지능인문학 국제학술대회(ICAI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I Humanities) 조직위원회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Zoom 웨비나 실시간 회의를 활용한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유튜브 채널 ‘Artificial Intelligence Humanities’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총 여섯 세션으로 진행되며, 세션별 주제는 ▲AI와 문학 ▲AI와 문화 ▲AI와 미래, 그리고 과거 ▲AI와 언어 ▲AI와 철학 ▲AI와 사회 순이다. 2018년 처음 시작돼 ‘인공지능이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대주제로 매년 열리는 ICAIH는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인문학 분야 국제학술대회로, 이번 대회에서는 10개국 27명의 석학들이 참여해 발표한다. 토루 이시다 일본 와세다대 교수와 토비 월시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가 기조 강연으로 참여한다.
이찬규 인문콘텐츠연구소장(국어국문학과 교수)은 “ICAIH를 통해 철학·언어학·수학·공학·법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학자들이 모여 학제 간 연구 교류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며 “AI가 진보함에 따라 파생되는 여러 궁금증의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인공지능인문학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보다 자세한 학술대회 관련 정보는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홈페이지와 ICAIH 2021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ACS Nano 표지
●…서울시립대(총장 서순탁) 화학공학과 문홍철 교수 연구팀이 다공성 이온젤 전해질 소재를 개발, 이를 피부형 압력 감지 웨어러블 센서로 응용하는 데 성공했다. 이온젤은 젤 소재에 이온성 액체를 흡수시켜 투명하면서 높은 전도성을 유지해 웨어러블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화학회에서 발간하는 재료 및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ACS Nano 최신 호(2021년 9호)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문 교수 연구팀은 외부 압력에 따른 물성 변화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당 소재를 다공성으로 제작하였고, 이를 전자 피부 형태의 웨어러블 압력 센서인 ‘아이오닉 스킨’으로 구현했다. 높은 민감성과 넓은 압력 감지 범위 등의 고성능 외에도 전기적 신호를 통해 감지 압력을 출력하는 기존 소자 방식에서 더 나아가 소자에서 나오는 빛의 밝기 변화로 압력 변화 인식이 가능하도록 발광(light emission) 기술까지 결합한 고기능성 플랫폼을 구축했다.
문홍철 교수는 “본 연구에서 개발한 아이오닉 스킨은 특별한 봉지(encapsulation) 작업이 없이도 마르지 않고 안정적으로 구동이 가능”하다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웨어러블 센서 소재 및 소자 기술 국산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해당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수 신진 연구 및 소재 융합 혁신 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아피제닌 효과 개요도
●…국민대(총장 임홍재) 식품영양학과 임화선 교수 연구팀이 각종 과일과 채소류에 함유된 아피제닌이 기존 대장암 항암제의 치료 효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연구결과는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분야 국제 저명학술지 전문학술지 ‘Redox Biology ’에 게재됐다. 임 교수 연구팀의 송지수 석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는 고려대 생명공학과 송권화 교수 연구팀, 국민대 기계공학부 최정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됐다. 연구팀은 브로콜리, 셀러리, 파슬리 등에 포함된 플라본 계열의 성분인 아피제닌이 항암제‘5-FU’를 처리한 조건의 대장암 세포에서 암 생생에 관여하는 효소 ‘타이미딜산합성효소(TS)’의 발현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대장암 세포에서 5-FU와 함께 처리된 아피제닌이 암세포의 생존력을 떨어뜨리고 세포사멸을 유의적으로 증가시킨다는 사실도 밝혔다. 연구팀은 5-FU를 6개월 이상 점진적으로 처리해 구축한 5-FU 저항성 대장암 세포에서도 아피제닌이 효과적으로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는 점도 규명했다. 국민대 임화선 교수는 “본 연구는 TS 단백질을 표적해 5-FU 항암제에 대한 민감도를 개선시키는 아피제닌의 새로운 작용 기전을 밝힌 것으로 향후 대장암 치료 보조제로서 아피제닌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연구 결과”라고 밝혔다.
메타모포시스 영문 총서
●… 숭실대(총장 장범식)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이 국내 한국학의 주요 성과를 학술잡지와 단행본 형식을 절충한 형태의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 영문 총서로 기획해 1권을 발간했다. 이번 발간된 1권은 ‘3.1운동 재론: 민주주의와 탈식민주의에 대한 세계사적 관점 (Revisiting the March First Movement: A Global Perspective on Democracy and Decolonization, Bogosa, 2021)’은 9편의 논문과 HK+사업단의 아젠다 관련 논문 2편, 해외한국학자 인터뷰 2편, 문화 비평, 서평 등의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기획, 집필, 번역, 편집에 6개국의 30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했다.
수록된 논문은 ▲연동하는 동아시아와 3.1운동(백영서) ▲선언:현재가 된 미래(권보드래) ▲3.1운동과 비식민화(홍종욱) ▲식민지의 민족자결과 세계민주주의(윤영실) ▲이광수의 3.1운동(공임순) ▲3.1운동:100년 전의 기억(김정인) ▲농민에 의한, 농민을 위한, 농민의 세계(성주현) ▲3.1운동과 국제관계(아키후미) ▲3.1운동 100주년을 맞아(장원아) 등이다.
연구원 측은 “메타모포시스 영문 총서는 국수주의적인 ‘국학’이나 서구 중심적인 ‘지역학’을 넘어선 글로벌 한국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며 “초국가적 관점에서 역사, 문학, 종교, 대중문화 등 광범위한 분야의 문화 횡단을 다룬 한국학 연구를 발굴해 번역, 소개하여 꾸준히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WAS-DT 구현모습
●… 서울과학기술대학교기술지주㈜ 자회사 ㈜스탠스(대표 전지혜)가 ‘올해의 안전 혁신제품상(K-SAFETY INNOVATION AWARDS 2021)’의 안전산업 종합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SAFETY INNOVATION AWARDS’는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안전산업을 이끈 혁신제품, 서비스, 기술 등을 선정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스탠스가 선보인 제품은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관리·관제 솔루션인 AWAS-DT(AI Worker Assistance Solution-Digital Twin)다. AWAS-DT는 실제 산업현장을 디지털 트윈으로 3D시각화해 이상 징후를 실시간 자동으로 감지하고 사전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시각화 기능을 제공한다. 각 세부 시설 영역별 데이터 관리, 점검 이력, 보고서 조회 같은 정보 관리 지원에서부터 현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예측과 가상 시뮬레이션 등도 제공한다. 또한, AWAS-DT의 현장 시각화는 작업자의 위치와 움직임까지 고려한 메타버스형으로도 구현이 가능하다.
스탠스의 전지혜 대표는 “AWAS-DT와 최근 개발한 자동 3D 데이터 생성 소프트웨어인 ‘Auto-i3D(Auto-immersive 3D)’를 통해 디지털 트윈 데이터 시각화 기술을 고도화해 다양한 분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성영 한신대 총장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김은경)가 지난 29일 제106회 총회에서 한신대 강성영 총장을 인준했다. 또 전철 한신대 신학대학원장서리도 함께 인준했다. 총회 인준을 받은 강성영 총장은 “한신대가 기장의 자랑이 되고 한국 사회의 존경을 받는 대학이 되도록 ‘다시 새롭게’ 혁신의 노력을 하겠다”며 “한국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들과 한국기독교장로회의 미래를 책임질 훌륭한 목회자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철 신학대학원장은 “한신대 신학대학원에 한국 교회와 신학의 미래가 있고 한국 사회의 미래가 있다고 믿는다”며 “훌륭한 목사후보생을 잘 양성하고, 신학의 유산과 전통이 담긴 한신 신학을 더욱 소중하게 계승하겠다”고 인준 소감을 밝혔다. 앞서 강성영 총장은 지난 5월 31일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회에서 차기 총장으로 선출됐으며, 이날 총회 인준을 통해 본격적으로 총장의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강 총장은 한신대 학사·석사를 거쳐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Ruprecht-Karls-Universit?t Heidelberg)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7년에 한신대 신학부 교수로 부임했다. 미국 유니언 신학대학원 객원연구원, 미국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객원교수, 한신대 신학대학원장, 한신대 총장서리를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