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대한외국인’은 ‘아나테이너’ 특집으로 꾸며져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 오정연, 최송현과 쇼호스트 김현수가 출연했다.
이날 오정연은 “KBS 아나운서 동기 중 가장 마지막으로 퇴사를 했다”며 “당시에 동기였던 전현무는 ‘웰컴 투 정글. 빨리 안 나오고 뭐 하고 있어’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MC 김용만이 KBS 퇴사 후에 처음으로 한 일탈은 무엇이냐 묻자 오정연은 “우선 피어싱 세 개를 했다. 그리고 아나운서 시절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비키니 사진을 SNS에 올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정연은 “방송에 민낯으로 출연해보기도 했다”며 “달라진 점은 그 전에는 모르는 것이 있을 때 ‘기억이 안 난다’는 식으로 모면을 했는데 지금은 당당하게 ‘저 몰라요’라고 말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KBS의 얼굴이라는 생각 때문에 회사의 위신을 떨어트린다는 생각에 망설였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정연은 지난 2015년 KBS에서 퇴사 후 프리랜서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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