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아시아필름어워즈 아시아영화엑설런스상을 받는다. 국내 첫 수상자다.

아시아필름어워즈는 부산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가 아시아영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13년 힘을 모아 설립한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에서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아시아영화엑설런스상은 아시아영화와 문화 전반에 걸쳐 뛰어난 성취를 거둔 아시아영화인에게 주는 상이다.

이병헌은 1991년 데뷔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사랑받아왔다. ‘내부자들’(2015)로 청룡영화상 등 국내 주요 시상식의 남우주연상을 휩쓸었고, 2015년 아시아 배우 중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시상자로 참석했다.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2009) ‘매그니피센트7’(2016) 등에 출연했다.

최근엔 넷플릭스 영화 ‘사랑이라 불리는 것을 믿는다’의 출연과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올해로 15회째인 아시아필름어워즈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한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오는 10월 8일 오후 8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김인구 기자
김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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