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홈경기에서 6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있다. AP뉴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홈경기에서 6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있다. AP뉴시스
김광현(33)이 구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남겼지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역전패를 당했다.

김광현은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2-4로 뒤진 6회초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남겼다. 세인트루이스가 7회말 5-4로 역전, 김광현은 시즌 8승(7패)을 달성할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가 9회초 5-6으로 재역전을 당하면서 김광현의 승리 기회도 날아갔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존 레스터는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다가 5회초 4점을 대량 실점, 2-4로 뒤진 6회초 김광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광현은 첫 상대 트렌트 잠브로니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각각 초구에 병살타, 땅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김광현은 7회초 2아웃을 잡은 뒤 이언 햅에게 볼넷을, 맷 더피에게
안타를 내줘 2사 1, 2루에 몰렸다. 그러나 트레이스 톰프슨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실점을 막았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말 3점을 터트리며 5-4로 역전했다. 그러나 컵스의 햅이 9회초 2점 홈런을 터트려 세인트루이스는 5-6으로 다시 역전당했고 김광현의 승리는 무산됐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반격을 펼치지 못하고 5-6으로 졌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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