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특검 수용하라”
이준석, 내일부터 도보투쟁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수호를 외치더니 이제는 ‘재명 수호’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의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피켓 시위 형태의 ‘도보 투쟁’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조직적으로 증인·참고인 채택을 가로막고, 검찰과 경찰의 부실한 압수수색은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며 “핵심 증인이 도주할 뒷구멍을 열어주고 앞에서는 수사하는 척하면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이 지사를 향해 “지난 2009년과 지방선거 이전 2010년 봄 사이 대장동 개발 입장은 무엇이었고 공공개발을 위해 어떤 의견을 낸 바 있는지 오늘 중으로 답변해 달라”고 공개 질문을 던지면서, “공공개발 소신이 오락가락하면서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진 적 없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내 이 지사 측과 다른 파벌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이미 확보하고 있을 것이란 의혹도 제기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에서 “자료의 상당 부분은 민주당 내 다른 파벌이 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옛날 이명박 전 대통령 자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 들고 있었고, 박 전 대통령 자료는 이 전 대통령이 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선 “유 씨 같은 사람을 측근 또는 비선이라고 한다”며, 국정농단 사태 때 최서원(최순실) 씨가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 내용을 확보해 놓은 상황에서 검찰 수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가 국민의힘이 제보받은 내용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경우, 당에서도 반박 의견을 밝히며 검찰을 압박하겠다는 계획이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이준석, 내일부터 도보투쟁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수호를 외치더니 이제는 ‘재명 수호’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의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피켓 시위 형태의 ‘도보 투쟁’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조직적으로 증인·참고인 채택을 가로막고, 검찰과 경찰의 부실한 압수수색은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며 “핵심 증인이 도주할 뒷구멍을 열어주고 앞에서는 수사하는 척하면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이 지사를 향해 “지난 2009년과 지방선거 이전 2010년 봄 사이 대장동 개발 입장은 무엇이었고 공공개발을 위해 어떤 의견을 낸 바 있는지 오늘 중으로 답변해 달라”고 공개 질문을 던지면서, “공공개발 소신이 오락가락하면서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진 적 없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내 이 지사 측과 다른 파벌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이미 확보하고 있을 것이란 의혹도 제기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에서 “자료의 상당 부분은 민주당 내 다른 파벌이 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옛날 이명박 전 대통령 자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 들고 있었고, 박 전 대통령 자료는 이 전 대통령이 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선 “유 씨 같은 사람을 측근 또는 비선이라고 한다”며, 국정농단 사태 때 최서원(최순실) 씨가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 내용을 확보해 놓은 상황에서 검찰 수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가 국민의힘이 제보받은 내용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경우, 당에서도 반박 의견을 밝히며 검찰을 압박하겠다는 계획이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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