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분야 세계 최고 권위… 선제적 방역 인프라 구축 높은 평가

인천국제공항이 글로벌 항공 전문잡지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ATW) 주최로 열린 제47회 ATW 항공사 시상식(ATW Airline Awards)에서 올해의 공항상(Airport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ATW는 미국에 기반한 글로벌 항공산업 전문 잡지로, 지난 1974년부터 편집장 및 애널리스트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매년 올해의 공항 및 항공사, 친환경 항공사 등 항공산업 분야 최고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전 세계적 위기 상황에서 스마트 방역 서비스 적기 도입 등 선제적인 방역 인프라 구축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공항상을 수상하게 됐다. 카렌 워커 ATW 편집장은 “인천국제공항은 비대면 스마트 방역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는 최첨단의 공항으로, 국제공항협의회 고객경험 4단계 인증 획득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 품질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촘촘한 방역망 구축을 통해 국가 방역의 최전선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해 왔으며, 특히 ▲수하물 스마트 방역 시스템 개발 ▲비대면 발열체크 로봇 및 키오스크 도입 ▲소독 및 방역안내로봇 도입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방역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 왔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해외사업 확장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우선 공사는 올해 1월 계약금액 약 56억 원의 ‘폴란드 바르샤바 신공항 사업을 위한 전략적 자문 컨설팅 사업’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4월에는 사업비 6000억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항나딤국제공항 민관협력 개발사업’(Public-Private Partnership·PPP)을 수주하며 국내 최초로 해외공항 운영·개발사업에 진출했다.

또한 공사는 철저한 방역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설 확충 및 여객편의 개선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향후 항공수요 회복기에 적기 대응하고 있다. 우선 공사는 지난해 12월 국내 공항 최초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오픈한 데 이어 올해는 제1여객터미널에도 검사센터 2개소를 추가로 운영함으로써 여객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일본 홋카이도 공항과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코로나19 이후 잠정 중단된 주요 노선의 복항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으며, 지난 10월 1일에는 샤넬이 2015년 이후 6년 만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재입점하며 향후 항공수요 회복기에 대비한 공항 면세점 재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김필연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철저한 방역 인프라 구축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여객 편의 향상을 위해 공사가 추진해온 노력들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인천공항의 철저한 방역 인프라를 바탕으로 향후 여객수요 회복기에 적기 대응함으로써 여객 편의를 개선하고 4단계 건설사업 등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인천공항의 미래 공항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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