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AP뉴시스
임성재. AP뉴시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선두를 내줬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임성재는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가 되며 애덤 섕크(미국)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3타 차 단독 6위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임성재는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에서 자신의 PGA투어 첫 승을 수확했고, 약 1년 7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앞선 1, 2라운드에 무결점 경기를 선보였던 임성재는 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 도전을 시작했다. 하지만 4번 홀(파4)에서 대회 첫 보기를 범했고, 6번 홀(파4) 버디에 이어 8번 홀(파3)에서 또 보기로 흔들렸다. 결국 후반에도 보기 2개를 더 범한 탓에 버디 5개를 잡고도 1타를 줄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임성재는 3라운드에만 3퍼트를 3차례나 기록했다. 그린 적중 후 퍼트 수가 1라운드 1.57개, 2라운드 1.65개였으나 3라운드에는 2개로 늘었다. 3라운드가 끝난 뒤 임성재는 “오늘 바람이 많이 많이 불었다. 파3에서, 몇 홀에서 바람 계산이 헷갈려서 클럽 선택을 잘못한 것이 큰 실수였다”며 “내일은 더 완벽해야 할 것 같다.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잘 쳐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섕크는 3라운드에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8언더파 195타를 쳐 자신의 PGA투어 첫 우승 도전에 나섰다. 지난해 연장에서 패해 우승을 놓친 매슈 울프(미국)가 1타 차 2위(17언더파 196타)로 추격했다. 지난 주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샘 번스(미국)도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 공동 3위에 올라 2주 연속 우승 희망을 부풀렸다.

공동 13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이경훈은 이븐파를 치고 공동 24위(10언더파 203타)로 밀렸다. 강성훈은 2타를 줄이고 공동 2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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