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영수 기자

부산시 연제구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3명이 다치고 40여 명이 대피했다.

11일 부산연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0시 40분쯤 거제동의 한 아파트 5층 A 씨(60대) 집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A 씨가 오른쪽 팔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A 씨의 가족과 이웃 등 2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한밤 중에 불이 나자 이 아파트 주민 49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아파트에 거주하던 현직 소방공무원이 옥내소화전으로 불 확산을 막고 옥상 대피로를 통해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인명 피해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소방서 추산 189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병원에서 치료 중인 A 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다.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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