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AP뉴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계약이 만료된 김광현(33)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결별을 예상했다.

메이저리그닷컴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올겨울 세인트루이스가 직면한 문제를 짚으면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전망했다.

메이저리그닷컴은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김광현과 맷 카펜터, 앤드루 밀러,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이름을 거론하면서 “문 밖으로 나갈 선수들이 있다. 돌아올 기대는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와 계약 기간 2년, 보장금액 800만 달러(최대 1100만 달러)에 사인했고, 올 시즌이 끝나고 계약이 종료됐다. 김광현은 다시 FA 자격을 얻었다.

김광현은 지난해 3승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하며 핵심 투수로 인정받았다. 올해는 잦은 부상 등으로 7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6을 남겼다. 첫 시즌에 비해 활약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빅리그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

김광현은 지난 11일 귀국했고,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김광현이 국내 복귀를 선택하면 보류권을 갖고 있는 SSG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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