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의 1라운드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이경훈의 1라운드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 PGA 더 CJ컵 첫날

2주 연속 우승 노리는 임성재
4언더파… 김주형과 공동16위
제네시스 우승 이재경 공동39위


로버트 스트렙(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 첫날 맹타를 휘둘렀다. 이경훈과 임성재도 상위권에 포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스트렙은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 클럽(파72)에서 열린 1라운드를 11언더파 61타, 선두로 마쳤다. 키스 미첼(미국)은 10언더파 62타로 스트렙을 바짝 추격했다.

스트렙은 1번 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6번 홀(파5)까지 7타를 줄였다. 3번 홀(파5)에서는 이글을 낚았다. 후반 들어 11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했으나 12번 홀(파4)부터 3연속 버디를 챙겼고 16번(파3)과 18번 홀(파5)에서도 1타씩 줄였다. 미첼은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경훈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콜린 모리카와,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5위를 형성했다. 이경훈은 1라운드를 끝낸 뒤 “11언더파 같은 점수엔 감탄이 나온다”며 “나도 아이언샷이 잘 맞고, 퍼터 감각이 좋아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경훈은 “매일 10언더파 안팎으로 치기는 쉽지 않다”며 “나 역시 계속 타수를 줄이면 우승 기회가 있을 것이고 그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열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PGA투어 통산 2승째를 낚은 임성재는 4언더파 68타로 김주형 등과 함께 공동 16위다. 임성재는 “오늘 오전 연습장에서 손목 느낌이 좋지 않았다”면서 “손목이 불편해 스윙에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손목이 신경 쓰이지만 4언더파는 나쁘지 않은 출발”이라며 “2주 연속 우승을 의식하기보단 새로운 마음으로 경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이재경은 3언더파 69타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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