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

인왕산 자락에 살포시 자리 잡은 마을이다.

마을 초입에 있는 약도를 보면 가파른 언덕 위 나뭇가지처럼 생긴 골목에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6·25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천막을 치고 모여 살던 곳이다.

이 모습이 인디언들이 천막을 치고 사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인디언촌으로 불리었다.

그 후 개미처럼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의미의 개미마을로 바뀌었다.

2009년 ‘빛 그린 어울림 마을’ 프로그램을 통해 멋진 벽화마을로 변신했다.

서울에 몇 남지 않은 달동네 중 하나다.

포근하게 다가오는 벽화들로 따뜻한 마음이 생기게 하는 마을이다.


■ 촬영노트

가파른 언덕을 따라 마을이 있다.

7번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에 내려 내리막길을 따라 둘러보면 좋을 듯하다.

주민들에게 실례가 안 되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김호웅 기자 diver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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