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조성원가 요구에
3278억 ‘부대비용’ A4 1장뿐
與는 핵심 증인 줄줄이 거부
성남시청이 오는 18일과 20일 치러질 경기도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경기지사)가 대장동 개발 사업에 관여했던 부분을 누락한 채 국회에 자료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주주협약서에선 핵심 내용을 오려냈고, ‘대장동 개발사업 조성원가를 내라’는 요청에는 3278억 원을 ‘부대비용’으로 처리한 A4 1쪽짜리 자료로 갈음했다. 여당이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증인 채택을 거부하는 가운데, 관계기관들도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핵심 자료들을 제출하지 않아 국감을 무력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성남시청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임기 초반인 2010∼2014년 성남시에서 최초로 작성한 판교대장지구 사업계획서, 투자계획서 및 사업약정서, 성남시가 각 기관과 주고받은 문서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시청은 대장동 사업 주도권이 이미 시청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공)로 넘어간 2015∼2021년 오고 간 일부 문서만 보내왔다. 윤 의원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임기를 시작했던 2010년부터 2014년까지의 자료는 제출하지 않거나 자료 일부를 삭제한 흔적이 보인다”며 “단순 실수인지 이 후보 방탄용으로 고의 누락인지 오는 18일 국감에서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민간사업자와 성남도공 간 이익 배분 방식 등이 담긴 2015년 주주협약서는 1∼11조 문항을 오려낸 채 제출됐다. 각 주체의 역할과 책임, 지분이 담긴 핵심 내용이 통편집된 것이다. 주주협약서는 이후 3차례 변경됐는데, 그 이후 자료는 아예 제출되지도 않았다. 1쪽 분량의 ‘성남 판교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성원가’ 자료는 총사업비에 해당하는 1조3371억 원 중 3278억 원을 ‘부대비용’이라고 처리했다.
서종민·이후민 기자
3278억 ‘부대비용’ A4 1장뿐
與는 핵심 증인 줄줄이 거부
성남시청이 오는 18일과 20일 치러질 경기도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경기지사)가 대장동 개발 사업에 관여했던 부분을 누락한 채 국회에 자료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주주협약서에선 핵심 내용을 오려냈고, ‘대장동 개발사업 조성원가를 내라’는 요청에는 3278억 원을 ‘부대비용’으로 처리한 A4 1쪽짜리 자료로 갈음했다. 여당이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증인 채택을 거부하는 가운데, 관계기관들도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핵심 자료들을 제출하지 않아 국감을 무력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성남시청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임기 초반인 2010∼2014년 성남시에서 최초로 작성한 판교대장지구 사업계획서, 투자계획서 및 사업약정서, 성남시가 각 기관과 주고받은 문서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시청은 대장동 사업 주도권이 이미 시청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공)로 넘어간 2015∼2021년 오고 간 일부 문서만 보내왔다. 윤 의원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임기를 시작했던 2010년부터 2014년까지의 자료는 제출하지 않거나 자료 일부를 삭제한 흔적이 보인다”며 “단순 실수인지 이 후보 방탄용으로 고의 누락인지 오는 18일 국감에서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민간사업자와 성남도공 간 이익 배분 방식 등이 담긴 2015년 주주협약서는 1∼11조 문항을 오려낸 채 제출됐다. 각 주체의 역할과 책임, 지분이 담긴 핵심 내용이 통편집된 것이다. 주주협약서는 이후 3차례 변경됐는데, 그 이후 자료는 아예 제출되지도 않았다. 1쪽 분량의 ‘성남 판교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성원가’ 자료는 총사업비에 해당하는 1조3371억 원 중 3278억 원을 ‘부대비용’이라고 처리했다.
서종민·이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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