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15∼17일 온·오프라인 개최

여수=정우천 기자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계기로 남도음식을 세계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남도는 15일 오후 3시 30분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1남도음식문화큰잔치 개막식에서 ‘남도음식의 국제화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오랜 기간 개최해온 이 행사로 남도음식을 전국에 알리는 작업은 어느 정도 끝난 만큼 남도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선언적 의미”라며 “남도음식을 국가 브랜드로 구축하자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남도음식 세계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내년에 전문기관에 용역을 맡기기로 했다. 우선, 올해 행사 기간에는 남도음식명인 9명이 음식을 만드는 과정 등을 ‘남도음식문화큰잔치TV’를 통해 방영하면서 영어 자막을 달아 소개하기로 했다. 이번 축제가 끝난 뒤에도 다양한 남도음식을 영어로 소개하는 영상을 추가로 제작해 인터넷을 통해 세계인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도가 추진하는 연구용역에는 외국의 영향력 있는 셰프들을 초청해 남도음식을 알리는 방안, 코로나19 종식 이후 외국에서 남도음식 홍보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 등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7일까지 계속되는 올해 행사는 오프라인으로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온라인으로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TV’를 통해 진행된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는 시·군 음식관과 명인관, 남도음식 영상관, 여수관 등이 꾸며졌다. 여수에서는 2022년과 2023년에도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열린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대한민국의 음식문화 중심인 남도음식은 예로부터 향토의 맛을 간직한 우리 고유의 음식으로 유명하다”며 “앞으로 남도음식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파해 그 가치를 드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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