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등 4개동 29층 규모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상가로 유명한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상가 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동대문구는 답십리 자동차 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 조합 설립을 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조합의 사업 계획안에 따르면, 답십리동 952번지 일대 1만7914㎡ 부지에 용적률 840% 이하를 적용, 판매시설·공동주택 및 업무시설이 결합한 4개 동 최고 29층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조감도)가 들어설 예정이다.

1982년 조성된 답십리 자동차 부품상가는 중앙상가 건물 4개 동에 각 5개 층(지하 2층~지상 3층)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자동차 부품을 유통하는 도소매점 총 740여 개가 운영 중이지만, 산업 환경 변화로 빈 점포가 늘어나고 시설이 노후해 개발 필요성이 지역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해 9월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이후 토지 등 소유자 70% 이상이 동의했고, 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승인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 여건이 마련됐다. 올해 9월 10일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한 결과, 82%의 동의율을 기록하면서 구청으로부터 신속하게 조합 설립 인가를 받을 수 있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의 재개발 의지가 강한 만큼 이른 시일 내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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