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부터 농가 네트워크 구축
올 매출액 500억으로 확대계획


이커머스 업체들이 신선식품을 무기로 기존 유통 시장을 흔드는 가운데 로컬푸드가 소비자에겐 신선하고 저렴한 상품 제공, 지역 농가엔 판로 확대, 유통업체엔 매출 증가 효과를 안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컬푸드란 반경 50㎞ 내에서 생산된 지역농산물을 말한다. 유통 비용이 적게 들어 시중가보다 10∼20%가량 저렴하고 신선도가 높은 게 강점으로 꼽힌다.

롯데마트는 지난 3분기까지 로컬푸드 상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50.2% 늘어났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2014년부터 ‘생산자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구조’를 구축한 후 현재 전국 100여 개의 점포에서 198개의 농가가 직접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로컬 상품기획자(MD)인력도 올해 12명에서 19명으로 보강했다. 자체 품질 기준을 마련하고 현장 지도(사진)를 통해 품질 경쟁력이 담보된 로컬푸드를 공급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올해 신규 농가와 로컬푸드 상품 모두 2019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는 198개의 농가에서 생산된 80여 개의 로컬푸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 개발한 농산물 품종 매출액도 지난해 326억 원에서 올해는 500억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고객에게 산지의 신선함과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마케팅을 지속해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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