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 TV, 영화, 비디오 게임 등에 반영
슈퍼맨 성 정체성도 변화…양성애자 등장
미국 DC코믹스의 슈퍼히어로 캐릭터 슈퍼맨의 임무가 ‘미국적 방식’에서 ‘더 나은 미래’로 변경됐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DC코믹스 측은 전날 팬들을 위한 행사에서 슈퍼맨의 신조가 “진실, 정의, 그리고 더 나은 미래”로 업데이트됐다고 밝혔다.
기존 임무였던 ‘미국적 방식’은 삭제됐다.
짐 리 DC코믹스 최고창의책임자(CCO) 겸 발행인은 “국제적 줄거리를 더 잘 반영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슈퍼맨의 80년간 놀라운 업적을 기리기 위해 슈퍼맨의 신조는 진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슈퍼맨은 오랜 기간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희망의 상징이었다”며 “낙관주의와 희망은 슈퍼맨이 새 임무를 향해 전진하게 하는 힘”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변화는 만화책뿐만 아니라 TV, 영화, 비디오 게임 등 모든 매체에 반영될 예정이다.
다만 DC코믹스 측은 ‘미국적 방식’이 왜 삭제됐는지는 추가 설명하지 않았다.
‘미국적 방식’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슈퍼맨의 임무로 등장했으며, 최근 십여년간 슈퍼맨의 미국적 애국심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왔다.
앞서 DC코믹스는 슈퍼맨의 성 정체성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DC코믹스에 따르면 다음달 9일 출간되는 ‘슈퍼맨: 칼엘의 아들’ 5편에는 원조 슈퍼맨 클라크 켄트의 아들 존 켄트가 양성애자로 등장해, 남성 기자인 제이 나카무라에게 반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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