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도 K-Food 열풍… 문화콘텐츠 인기가 식품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세계최대 식품박람회인 ‘독일 쾰른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95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 박람회에 169개국 7만 명이 방문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성장세를 보인 농식품 비즈니스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듯 유럽, 중동업체를 중심으로 45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활발한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공사는 한국관을 통해 국내 수출업체 15개사와 함께 유기농 쌀스낵, 흑삼제품, 저온 압착 참기름, 콜라겐·알로에 음료, 자연건조칩 등 건강을 테마로 한 고부가 식품을 홍보했다. 다양한 제형의 김치 제품과 컵떡볶이 등 한국적 매운맛 트렌드를 이어갈 제품들도 시연·시식을 함께 진행해 바이어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영국을 포함한 대 EU K-food 수출액은 8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 증가한 4억4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실적을 주도해온 라면·음료·만두 외에도, 지난해 처음 영국을 포함한 유럽으로 10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한 김치를 포함해 고추장·참기름 등 한국적 식재료의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

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유럽에서 K-팝과 오징어게임 등 한국의 문화콘텐츠 인기가 K-food에 대한 수요로 연결되고 있다”며 “유럽 내 한국 농식품에 대한 시장수요 확장을 위해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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