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보기 싫다… 4주간 재충전”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사진)이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드를 떠난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골프닷컴에 따르면 람은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골프클럽을 보고 싶지 않다”면서 “4주간 골프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람은 지난 14일부터 열린 스페인 소토그란데의 레알 클럽 발데르라마(파71)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안달루시아마스터스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람은 지난 7일 개막한 에스파냐오픈에서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람은 지난달 17일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개막전 포티넷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에서도 컷 탈락했다. 슬럼프에 빠진 람은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람은 “몸보다 내 마음이 더 큰 문제이고, 지금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람은 19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10.0810으로 1위를 지켰다. 지난 시즌 벌어놓은 게 많은 덕분. 2위 더스틴 존슨은 8.5327, 3위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는 8.4902이다. 4위 패트릭 캔틀레이(7.5372), 5위 잰더 쇼플리(7.1830·이상 미국)까지 순위 변동이 없다.
18일 끝난 더CJ컵에서 PGA투어 통산 20승을 채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6.5361로 6계단을 뛰어올라 8위에 자리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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