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최대 21시간 지속
처리 속도는 70% 빨라져


애플이 고성능 자체 개발 칩을 탑재한 신형 ‘맥북 프로’ 시리즈를 공개했다. 신형 맥북 프로는 기본 성능과 배터리 시간, 디스플레이 등이 대폭 개선됨에 따라 이른바 ‘역대급’ 성능을 뽐낼 전망이다.

애플은 18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새로운 자체 개발 칩인 M1프로와 M1맥스 칩을 장착한 노트북 맥북프로 시리즈, 무선이어폰인 3세대 신형 에어팟 등을 선보였다. M1프로와 M1맥스는 지난해 처음 내놓은 애플의 자체 설계 칩 M1의 기능을 강화했다.

M1프로는 M1보다 처리 속도가 70%,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2배로 좋아졌고, M1맥스는 M1보다 GPU 성능이 4배로 빨라졌다.

14인치의 경우 배터리가 동영상 재생 시 최대 17시간, 16인치의 경우 최대 21시간 지속되는 등 배터리 성능도 개선됐다.

맥북 프로는 14인치와 16인치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화면 테두리는 기존보다 24% 더 얇아졌고 노치(카메라 등이 디스플레이를 가리는 부분) 디자인이 적용됐다. 가격은 14인치 모델은 269만 원부터, 16인치 모델은 336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날부터 주문할 수 있고 오는 26일부터 매장에서 판매된다.

같이 공개된 에어팟은 디자인이 ‘에어팟 프로’와 유사해졌다. 에어팟 프로와 헤드폰인 ‘에어팟 맥스’에 적용된 공간 음향 기능 및 적응형 EQ 등이 탑재됐다. IPX4 방수 기능도 갖췄지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제외됐다. 가격은 24만9000원으로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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