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기간 야외 전시장에는 공군이 전력화한 미국산 F-35A 스텔스 전투기 1호기가 실물이 도입된 지 3년 7개월 만에 일반에 첫선을 보인다. F-35A는 항공기에 탑재된 모든 센서의 정보가 하나로 융합 처리돼 조종사에게 최상의 정보를 제공하는 첨단 전투기다. 스텔스 성능과 전자전 능력 등 통합항전 시스템을 갖췄고, 최대 속도는 마하 1.6이며, 전투행동반경은 1093㎞에 달한다.
주한미군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첨단 정찰·공격용 무인기인 ‘그레이 이글’로 불리는 MQ-1C도 야외에 전시된다. 그레이 이글은 유사시 적 지휘부나 테러 세력 제거에 동원된다. 미 특수부대가 활용하는 수송기로 알려진 MC-130K 기종을 비롯해 미국 해병대의 수직이·착륙기 MV-22 오스프리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
참가 전력은 주로 항공 분야에 집중돼 있지만 31종 34대의 지상 장비도 전시될 예정이다. ADEX 공동운영본부는 사전에 배포한 자료집에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과 중고도 탄도탄요격미사일 패트리엇(PAC-2), K-2 전차, K-9 자주포 등을 참가 전력으로 소개했다.
다양한 미래형 장비도 관전 포인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21일 발사되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심장인 ‘75t 액체로켓 엔진’ 실물도 공개한다. 이 엔진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도로 2010년부터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누리호의 핵심 장치다.
실내 전시관에서는 이 외에도 각종 우주개발 관련 장비와 수소 연료 대형 드론, 유·무인 복합체계 장비, 가상현실(VR) 훈련체계 등 신기술이 적용돼 개발될 예정인 제품이 전시된다. 민수 분야의 신개념 교통 시스템인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와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KPS)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19∼22일에는 산·학·연·군 등 관련 분야 종사자 대상으로 행사가 운영되며, 일반인은 23일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장에 출입하는 사람은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났거나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지참한 사람만 출입이 가능하다.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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