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우천 기자

전남 화순군 화순읍에 위치한 화순전남대병원이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하는 ‘암 치료 잘하는 세계 최고 병원’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19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뉴스위크는 최근 ‘2022 임상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을 선정, 발표했다. 암 치료 분야의 경우 전 세계 250개 병원이 선정됐는데, 화순전남대병원은 142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세계 최고 병원‘으로 선정된 국내 13개 병원 중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다. 국립대병원 중에서는 서울대병원과 함께 2곳만 선정됐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전 세계 20개국 4만 명의 평가단을 꾸려 리스트를 작성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해에도 암 치료 분야에서 아산병원·삼성병원·서울대병원·강남성모병원·연세대세브란스병원 등 서울 5대 병원과 함께 뉴스위크 선정 ’세계 최고 병원‘ 중 한 곳으로 꼽혔다.

지난 2004년 4월 ’암 치료 전문 병원‘으로 개원한 화순전남대병원은 705병상을 갖췄으며, 근무하는 의료진은 1300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이 병원 핵의학과 민정준 교수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분자영상학회 석학회원(펠로)으로 선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수도권 등 대도시의 대형병원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았다”며 “모든 암 치료에 정밀의료를 적용해 암 정복을 선도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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