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성장현(사진) 구청장이 18일 제28회 용산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세계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구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용산구에 따르면 성 구청장은 “138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용산공원은 본격적인 부분 반환과 임시 개방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며 “용산공원은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해온 대로 역사, 문화, 민족성, 생태가 조화를 이루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공원으로 온전히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용산공원 부지 내 임대주택 건설 논의와 관련해서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성 구청장은 지역의 조화로운 개발도 역설했다. 그는 “지난 6월 한강로와 서울역 일대 343만㎡(104만 평)에 대한 용산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했다”며 “당초 계획했던 국제업무지구 기능을 유지하면서 경부선, 강변북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로 공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구는 스마트 도시 사업에도 힘쓴다. 성 구청장은 “독거 어르신 안부를 확인하는 똑똑 살피미 앱과 스마트플러그 도입, 사물인터넷(IoT) 기반 거주자우선 주차장 공유 서비스와 스마트 그늘막까지 스마트 도시가 용산에서 실현되고 있다”며 “스마트 기반 행정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 청소년들의 정보 문해력을 높여줄 디지털 체험관, 소상공인 경영환경을 개선해 줄 스마트상가 조성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임기 중 마지막 구민의 날 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며 “주민들을 모시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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