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는 2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6차전에서 LA 다저스를 4-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4승 2패로 만든 애틀랜타는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애틀랜타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건 1999년 이후 22년 만으로, 프랜차이즈 역사상 10번째(1900년 이후)다. 21세기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서는 애틀랜타는 1995년 이후 26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애틀랜타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7일부터 7전4승제의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다저스는 정규시즌에서 106승(56패)을 거두고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07승 55패)의 벽에 막혀 NL 서부지구 2위로 밀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었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선 샌프란시스코를 제쳤지만 애틀랜타는 넘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1회 말 2사 후 오지 올비스와 오스틴 라일리가 연속 2루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4회 초 2사 1, 2루에 터진 코디 벨린저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4회 말 반격에서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2사에서 트래비스 다노가 볼넷, 에이레 아드리안자가 우익수 쪽 2루타를 때려 2, 3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선 에디 로사리오는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쳤다. 승부를 가른 결정적 대포 한 방이었다.
데이비드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0일 3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3.2이닝을 던진 뷸러를 대체 선발로 내세웠다. 애초 예고한 맥스 셔저가 오른팔 피로감을 호소했기 때문. 사흘만 쉬고 등판한 뷸러는 체력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4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다.
다저스는 7회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의 볼넷과 벨린저의 2루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은 후 A. J. 폴락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3명이 연이어 삼진을 당해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8∼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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