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 GDe는 ‘조용한 SUV’라고 불린다. 세속의 소음이 닿지 않는 이곳만큼 방음 처리가 잘된 곳도 없어 과연 QM6 GDe가 얼마나 조용한지 테스트해보기엔 안성맞춤인 장소다.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소음을 측정하는 스마트폰 앱을 즉석에서 내려받았다. 1000만 명 이상이 다운로드한 ‘소음측정기’라는 이름의 앱을 선택했다. 우선 시동을 켠 상태에서 차 문을 열고 나가 엔진 옆에서 소리를 측정해 봤다. 0∼100데시벨(㏈) 사이를 오가던 지침은 정 가운데에서 멈췄다. 48.8㏈. 이 정도면 ‘조용한 도서관’ 수준이다.
QM6 GDe는 중형 SUV 가운데 유일하게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고, 보통 디젤차에 주로 사용되는 ‘사일런스 타이밍 체인’을 채택하고 있다. 여기에 소음을 막아주는 ‘흡음 및 차음재’까지 입혀져 있어 가속 페달을 밟아도 실내에 전해오는 소음은 적은 편이다. 특히 금속으로 만들어진 동력 전달 장치인 사일런스 타이밍 체인은 고무 재질의 타이밍 벨트와 달리 윤활유를 함께 사용하므로 소음을 최소화한다.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으로 구동하는 만큼 가속 페달을 밟으면 부드럽게 나아간다. 2022년형 QM6 GDe LE 시그니처 트림 가격은 2710만 원(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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