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스위치 수동조작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화 약제 누출 사고와 관련, 경찰이 가스 살포 장치가 수동 조작된 정황을 확인하고 고의 조작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경찰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가산동 데이터허브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누군가가 가스 살포 장치를 임의 조작한 흔적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이산화탄소 분출 수동 스위치가 수동조작돼 있던 상태”라며 “시스템 오류로 인한 방출인지, 누군가가 버튼을 일부러 누르거나 실수로 눌렀는지 똑같은 비중을 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23일 가산동 공사 현장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누출되면서, 지하 3층에서 3명이 사망하고 1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소화 약제용 이산화탄소는 사람 호흡기에 들어가면 중추신경을 마비시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산화탄소 분출 수동 스위치를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2001년 종로구의 금호미술관에서 전시기획전을 관람하던 어린이가 소화용 가스배출 스위치를 장난삼아 눌러 천장 스프링클러에서 이산화탄소가 방출돼 어린이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2001년 이후 발생한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누출 사고는 12건으로 11명의 사망자와 8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정유정 기자 utoori@munhwa.com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화 약제 누출 사고와 관련, 경찰이 가스 살포 장치가 수동 조작된 정황을 확인하고 고의 조작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경찰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가산동 데이터허브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누군가가 가스 살포 장치를 임의 조작한 흔적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이산화탄소 분출 수동 스위치가 수동조작돼 있던 상태”라며 “시스템 오류로 인한 방출인지, 누군가가 버튼을 일부러 누르거나 실수로 눌렀는지 똑같은 비중을 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23일 가산동 공사 현장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누출되면서, 지하 3층에서 3명이 사망하고 1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소화 약제용 이산화탄소는 사람 호흡기에 들어가면 중추신경을 마비시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산화탄소 분출 수동 스위치를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2001년 종로구의 금호미술관에서 전시기획전을 관람하던 어린이가 소화용 가스배출 스위치를 장난삼아 눌러 천장 스프링클러에서 이산화탄소가 방출돼 어린이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2001년 이후 발생한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누출 사고는 12건으로 11명의 사망자와 8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정유정 기자 utoor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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