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콘텐츠 구매 바우처, 이사비 등도 지원 고려

서울시가 청년들에게 연 10만 원의 교통비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정책을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선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를 얻기 위한 선심성 정책이란 비판을 내놓고 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미래청년기획단은 ‘2025년 서울청년 종합대책’에 청년 지원 정책을 담기 위해 청년기본조례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서울시는 내년부터 소득과 상관없이 만19~24세 청년 60만 명을 대상으로 연간 10만 원의 교통비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년들이 티머니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연간 10만 원을 교통 마일리지로 되돌려주는 방안이 유력하다. 시는 이를 위해 매년 150억 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시는 온라인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를 연간 12만 원 지급하는 사업도 들여다보고 있다. 무주택 청년에겐 최대 30만 원의 전·월세 보증 보험료와 40만 원의 이사비를 주는 사업도 고려 중이다. 서울시는 “이들 정책은 서울시의회의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심사 결과에 따라 지원 항목과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민정혜 기자
민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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