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엑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종가 기준 Global X AUM은 411억 달러(약 48조 3200억 원)로, 지난해 말 209억 달러 규모에서 2배 성장했다. 이는 미국 ETF 시장에서 전체 자산운용사 가운데 12번째로 큰 규모라고 회사 측은 ETF닷컴을 인용해 설명했다.
글로벌엑스 ETF 중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ETF는 2010년 상장한 ‘글로벌 X 리튬 & 배터리 테크 ETF(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다. 순자산이 51억5000만 달러(약 6조 원)로 Global X ETF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이 ETF는 리튬 채굴, 정제, 배터리 제조, 전기차 등 2차전지 관련 밸류체인에 투자한다.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ETF는 ‘Global X US Infrastructure Development ETF(PAVE)’다. 2017년 상장한 해당 ETF는 순자산이 46억4000만 달러(약 5조4000 원) 규모로, 올해 38억2000만 달러(약 4조5000억 원) 증가했다. ETF는 미국 인프라 건설과 관련된 원자재, 중장비, 건설업, 디지털 인프라 기업에 투자한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코로나19 경기침체에 대한 부양안으로 인프라 투자를 선정했으며, 정책수혜가 예상되는 해당 ETF로 올해 자금이 크게 유입됐다.
글로벌엑스는 2008년 설립된 ETF 전문운용사로, 2009년 첫 ETF를 시장에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글로벌엑스를 인수했다. 글로벌엑스 운용 규모는 인수 당시 55여 개 ETF, 105억 달러에서 현재 92개 ETF, 411억 달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루이스 베루가 Global X CEO는 “견고하고 차별화된 플랫폼 구축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미래에셋 글로벌 네트워크와 투자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송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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