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역대 최고령 한 시즌 30홈런을 달성한 넬슨 크루즈(41·탬파베이 레이스·사진)가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받았다.

크루즈는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월드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난 1972년 니카라과 지진 피해 구호물자를 싣고 가다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추모하는 뜻에서 제정됐으며, 경기장 안팎에서 선행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크루즈는 탬파베이 소속이지만, 미네소타 트윈스 멤버로 이 상을 받았다.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은 구단별로 1명씩 후보자를 내며, 크루즈는 미네소타에서 추천됐다. 크루즈는 올해 7월 23일 미네소타에서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됐다.

크루즈는 고향 도미니카공화국의 라스 마타스 데 산타에 소방차와 구급차를 기증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고향 주민 1000명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노인과 장애인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크루즈는 올해 타율 0.265와 32홈런, 86타점, 79득점을 남겼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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