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럽, ‘대장동 是非’ 여론조사
국민 65% “특검 도입 찬성”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5%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에 특별검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답했다.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장동 사업 추진에 ‘의도적으로 개입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도 55%에 달했다.

29일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 사건에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5%가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럴 필요 없다’는 응답은 25%였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 41%와 자신을 진보 성향으로 분류한 응답자 40%도 특검의 필요성에 손을 들었다. 서울(70%), 인천·경기(64%) 등 수도권과 대전·세종·충청(66%) 지역에서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응답자의 55%는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후보가 ‘민간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개입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혜를 주려는 의도가 없었을 것’이라고 판단한 비율은 30%였고, 모름·응답거절은 15%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58%가 ‘의도가 없었을 것’이라고 답했고, ‘의도적 개입’이라 답한 이들이 27%, 모름·응답거절이 15%였다. 국민의힘은 83%, 무당층 50%가 각각 의도적 개입이라고 답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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