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축구스타일과 닮은 SON
어릴적 롤모델과 사실상 첫 대결
황희찬도 “호날두와 대결 기다려”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오른쪽 사진)이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왼쪽)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첫 맞대결을 펼친다. 황희찬(25·울버햄프턴 원더러스)도 호날두와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31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호날두는 지난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 12년 만에 EPL로 복귀했다. 올 시즌 EPL 성적은 손흥민이 4골과 1어시스트로 호날두(3골)에 약간 앞선다.
손흥민은 2015년 유럽축구연맹(UEFA)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 스타일을 좋아한다”, 2020년 모터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롤모델은 어릴 때부터 호날두였다”, 지난 1월 아마존프라임비디오와의 인터뷰에서 ‘5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만나고 싶은 사람’이라는 질문에 “호날두”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호날두처럼 스피드와 강력하고 정확한 슈팅이 장기이며, ‘손날두(손흥민+호날두)’로 불린다.
손흥민은 호날두와 2차례 ‘워밍업’을 펼쳤다. 2017년 10월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손흥민과 당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소속이던 호날두가 처음 겨뤘지만, 손흥민이 후반 44분 교체 출전했기에 의미가 없었다. 2019년 7월 친선대회였던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에서 손흥민은 당시 유벤투스(이탈리아) 소속이던 호날두와 선발로 출전했지만, 손흥민은 전반전 종료 후 교체돼 벤치에 앉았다. 당시 손흥민과 호날두는 유니폼을 맞교환했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리가 절실하다. 토트넘은 5승 4패(승점 15)로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승 2무 3패(승점 14)로 7위.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 올레 군나르 솔셰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모두 경질설에 휩싸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EPL에 입성한 황희찬은 28일 밤 울버햄프턴이 SNS에 공개한 인터뷰에서 ‘EPL에서 맞대결하고 싶은 선수’라는 질문을 받고 “호날두도 EPL에 왔기에 (경기에서) 만나고 싶다”고 대답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까지 오스트리아, 독일에서 활약했고 호날두와는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 울버햄프턴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8월 30일 맞붙었지만, 황희찬과 호날두는 당시 출전하지 않았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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