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30년을 여는 기업들

신사업 추진 전담 부서 구성
브랜드 통합·ESG 전환 온힘


롯데그룹은 ‘싱크탱크’인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겉과 속을 모두 바꾸는 개혁을 진행 중이다. 그룹 내부적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피어리스 리더(Fearless Leader)’를 발굴하는 등 도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제도와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우선 롯데는 지난 6월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산하에 브랜드경영 조직을 신설했다. 기존 롯데지주, BU(Business Unit) 등 3개 조직에서 담당하던 브랜드 관련 업무를 브랜드경영태스크포스(TF)에서 통합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롯데는 최근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신규 브랜드 슬로건을 선보이고 새로운 롯데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동력 발굴에도 매진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미래먹거리·식료품 연구 △스마트 쇼핑 플랫폼 개발 △친환경 수소 생태계 구축 △정보기술(IT) 기반의 호텔 솔루션 제공 등 롯데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요 사업 영역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신규 브랜드 슬로건 광고 캠페인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롯데지주 내에 디자인경영센터를 신설하고 초대 센터장으로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출신인 배상민 사장을 선임했다. 창의적인 조직문화 강화 및 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사업 추진을 위한 담당 조직도 구성해 적극적으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특히 롯데지주는 8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혁신실 산하에 헬스케어팀과 바이오팀을 신설하고 삼성 출신의 40대 상무급 임원을 영입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김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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