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관람객 10만 명 넘었으나 코로나 감염 없어

무안=정우천 기자

두 달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폐막된 2021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온·오프라인 관람객이 41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현장 관람객이 10만 명을 웃돌았으나 코로나19 감염자가 단 한 명도 없어 ‘안심 비엔날레’로 주목을 받았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채찬란 모노크롬’을 주제로 국내외 15개국 200여 작가가 작품을 선보이며 수묵의 대중화, 브랜드화,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온·오프라인 누적 관람객은 40만9763명으로 당초 목표 30만 명을 36% 초과했다. 현장 관람객은 목포·진도 주전시관에 4만7961명, 광주·광양·나주·여수 등 4개소 특별전에 2만3993명, 9개 시·군 기념전에 3만2714명 등 총 10만4668명이다.

전시는 관람객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주전시관에 박대성, 이응노, 우국원 등 수묵의 대가부터 신진 작가 작품까지 망라했다. 또 도예가 유의정, 세계적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등 생활 속 수묵을 보여준 작가들과 이탈리아 안토넬라 레오니, 벨기에 쿤 반덴 브룩, 중국 지저우 등 해외 유명 작가의 대작들도 전시했다.

목포와 진도에서만 열렸던 지난 1회 때와 달리 목포·진도는 물론 다른 13개 시·군(광주광역시 포함)에서도 특별전과 기념전이 열린 것은 지역 상생 발전과 문화예술 진흥 도모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남도는 자평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오채찬란’한 전시와 함께 각종 수묵 체험, 아트 마켓, 패션쇼, 콘서트 등을 통해 수묵이 대중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갔다”며 “수묵비엔날레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문화예술인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화합과 기회의 장이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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