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주도”밝혔지만
전날엔 산유국에 증산 촉구도
워싱턴 = 김남석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주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치솟은 미국 내 휘발유 가격 때문에 불과 하루 전 산유국들에 원유 증산을 촉구한 바 있어 에너지전문가·환경단체 등은 미국의 공격적 기후변화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 입장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 연설에서 트럼프 전 행정부의 2017년 파리협약 탈퇴에 대해 “내가 사과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수 있다”면서도 “전임 행정부가 파리협약에서 탈퇴하고 우리(전 세계)를 궁지에 몰아넣은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미국 대통령이 전임자의 결정에 대해 사과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바이든 대통령 역시 트럼프 전 행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을 자주 비판했지만 이에 대해 공식 사과한 것은 처음이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여전히 부족하다. 망설이거나 논쟁할 시간이 없다”며 “미국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우리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갤런(약 3.785ℓ)당 3.3달러를 넘어선 10월 말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증산하지 않는 것은 옳지 않다”고 압박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모순적 행보라는 지적이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겉보기에는 아이러니지만 진실은 하룻밤 사이에 재생 가능 에너지로 바꿀 수 없다는 것”이라며 현실적 어려움을 설명했다.
전날엔 산유국에 증산 촉구도
워싱턴 = 김남석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주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치솟은 미국 내 휘발유 가격 때문에 불과 하루 전 산유국들에 원유 증산을 촉구한 바 있어 에너지전문가·환경단체 등은 미국의 공격적 기후변화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 입장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 연설에서 트럼프 전 행정부의 2017년 파리협약 탈퇴에 대해 “내가 사과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수 있다”면서도 “전임 행정부가 파리협약에서 탈퇴하고 우리(전 세계)를 궁지에 몰아넣은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미국 대통령이 전임자의 결정에 대해 사과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바이든 대통령 역시 트럼프 전 행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을 자주 비판했지만 이에 대해 공식 사과한 것은 처음이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여전히 부족하다. 망설이거나 논쟁할 시간이 없다”며 “미국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우리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갤런(약 3.785ℓ)당 3.3달러를 넘어선 10월 말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증산하지 않는 것은 옳지 않다”고 압박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모순적 행보라는 지적이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겉보기에는 아이러니지만 진실은 하룻밤 사이에 재생 가능 에너지로 바꿀 수 없다는 것”이라며 현실적 어려움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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