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 현금화 후 도주
하루아침에 휴지조각으로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넷플릭스의 한국산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만들어진 가상화폐 ‘스퀴드’(SQUID) 가격이 개발자들의 현금화 및 도주 행각으로 하루아침에 코인당 2861달러에서 0달러로 폭락하는 사기극이 벌어졌다.
1일 CNN, 폭스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전 5시 40분 코인당 2861.80달러를 기록 중이던 스퀴드 가격이 5분 만에 0.00079달러로 폭락했다.
이 같은 폭락은 가상화폐 개발자들이 코인을 모두 현금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스퀴드의 유동성 풀을 고갈시키고 달아나면서 발생했다. 가상화폐 개발자들이 갑자기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투자자산을 현금화해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명 ‘러그 풀’(rug pull·카펫을 갑자기 당겨 사람이나 물건을 쓰러뜨리는 행위) 사기를 벌인 셈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러그 풀 사기 발생 직전 스퀴드의 시가총액은 220만 달러(약 25억9000만 원)로 평가됐다.
지난 10월 26일 코인당 0.01달러 가격으로 출시된 가상화폐 스퀴드가 사기성이라는 신호는 여러 차례 발견됐다. 3주가량 운영되다 현재는 사라진 스퀴드 홈페이지는 오·탈자로 가득 차 있었고, 무엇보다 투자자들이 스퀴드를 살 수는 있지만 팔 수는 없었다. 출시 당시 개발자들은 스퀴드가 드라마 속 각종 게임을 온라인 토너먼트 게임으로 만든 ‘오징어 게임 프로젝트’에서 게임머니로 쓸 수 있다고 홍보했다.
코인마켓캡은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스퀴드가 아마도 사기일 것이라며 구매 시 ‘극도의 주의를 기울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넷플릭스도 최근 드라마 스퀴드 게임과 이 가상화폐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기즈모도는 “가상화폐는 누군가 지불 의사가 있을 때 가치가 있다. 팔 수 없다면 사기당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루아침에 휴지조각으로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넷플릭스의 한국산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만들어진 가상화폐 ‘스퀴드’(SQUID) 가격이 개발자들의 현금화 및 도주 행각으로 하루아침에 코인당 2861달러에서 0달러로 폭락하는 사기극이 벌어졌다.
1일 CNN, 폭스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전 5시 40분 코인당 2861.80달러를 기록 중이던 스퀴드 가격이 5분 만에 0.00079달러로 폭락했다.
이 같은 폭락은 가상화폐 개발자들이 코인을 모두 현금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스퀴드의 유동성 풀을 고갈시키고 달아나면서 발생했다. 가상화폐 개발자들이 갑자기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투자자산을 현금화해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명 ‘러그 풀’(rug pull·카펫을 갑자기 당겨 사람이나 물건을 쓰러뜨리는 행위) 사기를 벌인 셈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러그 풀 사기 발생 직전 스퀴드의 시가총액은 220만 달러(약 25억9000만 원)로 평가됐다.
지난 10월 26일 코인당 0.01달러 가격으로 출시된 가상화폐 스퀴드가 사기성이라는 신호는 여러 차례 발견됐다. 3주가량 운영되다 현재는 사라진 스퀴드 홈페이지는 오·탈자로 가득 차 있었고, 무엇보다 투자자들이 스퀴드를 살 수는 있지만 팔 수는 없었다. 출시 당시 개발자들은 스퀴드가 드라마 속 각종 게임을 온라인 토너먼트 게임으로 만든 ‘오징어 게임 프로젝트’에서 게임머니로 쓸 수 있다고 홍보했다.
코인마켓캡은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스퀴드가 아마도 사기일 것이라며 구매 시 ‘극도의 주의를 기울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넷플릭스도 최근 드라마 스퀴드 게임과 이 가상화폐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기즈모도는 “가상화폐는 누군가 지불 의사가 있을 때 가치가 있다. 팔 수 없다면 사기당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