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교육 참석 인원 확대
롯데면세점 신규 채용 나서


기업들이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정책에 맞춰 방역지침을 속속 완화하고 있다. 삼성, LG, SK 등 대기업들은 대면 회의와 교육 대상 기준을 완화하고 사내 복지시설 재가동과 함께 출장과 회식을 허용했다. 코로나19로 면세시장에서 직격탄을 맞았던 회사들도 신규 채용에 나서는 등 일상 복귀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일부터 회의·교육 참석 인원을 확대하고 회식을 허용하는 등 기존보다 완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회의 참석 인원은 종전 10명에서 20명으로, 교육 참석 인원은 종전 20명에서 50명으로 늘어난다. 행사는 백신 미접종자를 포함해 99명까지 가능하다.

사내 복지 시설도 정부 기준 범위 내에서 운영을 재개한다. 피트니스센터는 기존 정원 대비 30% 수준에서 운영하고 야외 휴게공간, 실외 체육시설 등 기타 편의시설도 다시 문을 연다. 다만, 사내 복지·편의시설에서 취식은 금지하고 반드시 거리두기를 준수하도록 했다. 회식도 정부 기준을 준용해 10명까지 허용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완화된 방역지침을 3일 사내에 공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완화된 방역지침을 이날부터 시행했다. 대면 회의, 대면 교육, 사내 행사 등은 삼성전자와 같은 수준으로 완화했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는 사내 피트니스와 동호회 활동 등에 대해서는 세부 운영 방안을 검토한 후 추가 공지하기로 했다.

앞서 LG와 SK는 지난 1일부터 국내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방역 조치를 일부 완화했다.

롯데면세점은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경영 정상화 준비에 나섰다. 약 1년 만에 진행되는 채용으로, 앞으로 열흘간 지원서류를 접수한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등 면세산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위드 코로나 대비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곽선미·김만용 기자
곽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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