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 및 포럼 포스터
울산 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 및 포럼 포스터
오는 11·12일 국제수소에너지 전시시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시승체험이 가능한 수소전기차.
오는 11·12일 국제수소에너지 전시시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시승체험이 가능한 수소전기차.
울산=곽시열 기자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는 국내 수소 산업의 현주소와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과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수소에너지 전시회가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1 울산 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 및 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관광재단과 한국수소산업협회가 주관한다. 74개사가 참여해 350개 전시 공간(부스)을 마련한다.

국제 수소에너지 포럼, 수소 규제자유특구사업 성과 발표회, 유럽·캐나다 지역 수소 기업 및 기관과 연결하는 전자상거래(B2B) 상담회, 참가업체 신제품·기술 설명회 등이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효성중공업, 제이엔케이히터, 광신기계, 지티씨, 원일티앤아이 등 수소 생산, 저장·운송 및 활용 등 수소 가치사슬(Value Chain)을 선도하는 국가대표 기업들과 세계적 기업들이 모두 참가한다.

특히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2022년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를 비롯해 현대로템의 수소트램,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에서 실증 중인 이동식 수소충전차량, 수소 연료전지 선박, 지게차 및 무인운반차량 등이 출품한다.

플랜트 솔루션 분야 리딩기업인 미국의 에머슨, 영국의 하우덴, 독일 헤레우스, 일본 요코가와전기 등 글로벌 기업도 한국 수소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제품을 전시한다.

해외 정부의 직접 참가 및 방문도 이어진다.

마이크 프리어 영국 국제통상부 부장관도 전시회를 참관하고 송철호 울산시장과 만나 수소 및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 한·영 기업의 협업증진에 대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벨기에,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등 유럽과 남미의 수소 산업 선도국들의 주한 공관장 일행 20여 명도 참관하고 현대차 현장을 시찰하는 등 대한민국과 울산의 수소 산업 역량 확인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기회를 갖는다.

전시회 기간 중 동시 진행되는 ‘2021 울산국제수소에너지 포럼’은 국내외 수소 기업 및 기관이 함께 모여 수소 산업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수소 경제의 미래를 제시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공개 토론회는 세계적 수소 정책, 수소 교통수단, 수소 연료전지 활용, 수소 산업 가치사슬 등 4개 주제로 사흘간 진행한다.

울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충남테크노파크, 강원테크노파크가 함께 진행하는 ‘수소규제자유특구사업 성과 발표회’와 ‘참가업체 신제품·기술 설명회’는 각각 11일과 12일 열린 무대(오픈 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행사가 열리는 울산시는 수소전기차 보급 2281대, 충전소 10개로 인구 대비 전국 1위로, 특히 수소 생산량은 연간 82만t으로 전국 생산량의 절반이 넘는다.

공급능력도 배관 185㎞, 튜브 트레일러 400대 등으로 역시 전국 1위다. 아울러 연 1만8000대 수소차 제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9.94㎿의 수소 연료전지 시설을 운영 중이다. 울산은 현재 수소 생산부터 공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수소 교통수단(모빌티리) 구축, 정책과 연구 등 수소 산업 및 수소 경제와 관련한 전 주기 분야에서 전국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울산이 국내외 수소에너지 분야의 주요 플레이어들을 모아 교류하는 장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이 안에서 어떻게 힘을 집결해 나갈지 모색하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곽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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