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고발사주’ 의혹 최초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김웅, 권성동,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등에 대한 고소장 접수를 하기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0.05.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고발사주’ 의혹 최초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김웅, 권성동,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등에 대한 고소장 접수를 하기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0.05.
탈당 신고서 게시 “탈당 사유 발생”
“윤석열 후보님 무척 축하드린다”
“두번째 국기문란도 탄핵 받을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고발사주’ 의혹을 제기한 조성은 씨가 6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조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이 사인한 탈당신고서 사진을 올리고 “제 발로 탈당할 사유가 발생됐기 때문에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의 일신상 정리를 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윤석열 후보님 무척 축하드린다”라고 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것이 탈당 사유임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그는 “두번째 역사적인 국기문란 사건에서 적절하게 분리해 두 번 모두 국기문란의 공범이 되는 당이 아니길 바랐지만,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때처럼 권력만 잡으면 헌정질서를 위배하는 행위의 옹호와 그 권력을 누릴 수 있다고 착각하는 모양에서 크게 실망했다”라고 했다.

두번째 국기문란 사건은 ‘고발사주’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그렇게 설령 권력을 잡더라도 또 탄핵 당할 것”이라며 윤 후보에 경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웅 의원에게도 유감을 표한다”라며 “제가 ‘윤석열 대검, 2020 총선개입 사건’ 내에서 하고 있던 일들을 가벼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기 위해 지금처럼 노력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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