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28주년을 맞은 이마트가 대대적인 고객 감사 행사를 펼치며 소비 진작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11일부터 12월 1일까지 3주간 대규모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 1993년 11월 12일 서울 도봉구 창동역 인근에 1호점인 ‘이마트 창동점’의 문을 열면서 대형마트 형태의 유통 채널을 국내에서는 첫 번째로 선보였다.
이마트는 11일부터 17일까지 1등급 이상으로 선별한 삼겹살과 목심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40% 할인해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기획했으며 평상시 한 달 분량의 물량인 삼겹살 200t과 목살 70t이 준비됐다. 이마트 측은 “지난해부터 돼지고기 시세가 상승하고 있지만, 체감 물가를 낮추고자 할인율을 더 높여 지난해 11월 행사와 같은 가격에 선보인다”고 강조했다.
최근 생산량 급증에 따른 재고 증가와 가격 하락이라는 이중고에 처한 제주산 참조기 소비 촉진에도 나선다. 이마트는 제주 참조기를 평소 가격(마리당 1180원)의 반값에 판매하고 물량은 일주일 행사로는 역대 최고이자 두 달 치 물량에 달하는 30t을 준비했다. 수산정보포탈에 따르면 지난해 참조기 생산량(4만1151t)은 최근 10년 사이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더 높은 어획량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외식 수요가 줄면서 재고량은 지난해 대비 50%, 산지 가격은 지난달 37.4%가량 낮아졌다. 이마트는 전복과 장어 등 수산물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컵라면, 즉석밥, 만두 등 가공식품은 11일부터 3주 동안 할인하고, 이마트 28주년 기념 와인도 기획해 판매할 계획이다. SSG닷컴도 다음 달 1일까지 이마트 28주년 특집 전단광고를 소개하고 대표 상품을 제안한다. 또 모든 고객에게 매일 이마트몰 쓱 배송과 새벽 배송 무료 쿠폰을 발급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창립 28주년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해 지난달 성공적으로 마친 ‘쓱데이’의 열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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