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여자팀 미드필더 디알로
주전 되고싶어 남자 2명 사주


주전이 되고 싶어 동료를 청부폭행한 사건이 벌어져 프랑스 축구계가 충격에 빠졌다.

파리 생제르맹은 10일(한국시간) 여자팀 미드필더 아미나타 디알로가 베르사유 경찰청에 구금됐다고 밝혔다.

디알로는 남성 2명에게 동료인 케이라 함라위를 폭행하라고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4일. 디알로는 저녁식사를 함께한 함라위에게 집까지 데려다주겠다면서 자신의 차에 함라위를 태웠다. 함정이었다. 차가 출발하려는 순간 복면을 쓴 괴한 2명이 나타났고 함라위를 끌어내린 뒤 쇠파이프로 폭행했다. 함라위는 병원에서 다친 다리의 봉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함라위가 폭행을 당해 경기에 출장할 수 없게 되자, 파리는 9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경기에 디알로를 투입했다. 함라위와 디알로는 미드필더이며 프랑스 대표다.

그런데 지난 7월 함라위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파리로 이적하면서 디알로의 입지가 흔들렸다.

디알로는 주전 경쟁에서 함라위에 밀렸고,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졌다. 디알로가 못된 생각을 하게 된 이유.

파리는 “폭력은 행해선 안 되는 행위고, 여자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면서 “베르사유 경찰과 협력하고, 수사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오해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